🔵 오늘의 짤막 예고편
- 무료로 쓸 수 있는 공유오피스는?
- 닭갈비만 있는 줄 알았지?
- 시작은 워케이션, 끝은 닭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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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안 가봤을걸?
오늘은 춘천
춘천하면 '청춘'이라는 단어가 떠 올라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대학생이던 친구들은 MT나 OT를 이쪽으로 많이 갔거든요. 또, 기차를 타고 가는 청춘 여행이라는 이미지도 많고요. 사실 그때 말고는 춘천 갈 일이 많이 없었어요. 굳이 이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웬걸? 춘천은 서울이랑 가까워서 짧은 워케이션 떠나기에 너무 좋은 장소였어요. 차도 1시간 30분, ITX-청춘을 타면 더 빨리 도착하거든요. 게다가 가는 내내 보이는 산의 능선과 푸르른 풍경이란. 가는 순간부터 괜히 마음을 들뜨게 하더라고요. 워케이션으로 선택했는데 약간 놀러 가는 기분도 늘었답니다 😅 막상 가서 발견한 것은 곳곳에 숨어 있는 일 하기 좋은 공간들, 그리고 닭갈비를 포함해서 너무나 맛있고 멋진 먹거리가 있었죠. 이번 여름이 아니어도 좋아요. 춘천으로 워케이션 준비해 보자구요!
서울에서 춘천까지
ITX 1시간 15분 | 자가용 1시간 3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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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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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일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 복합문화공간 - 커먼즈필드 ⏱️ 10:00-20:00 (토요일 - 18:00까지 / 일요일 휴무)
복합문화공간이지만 워케이셔너들에게는 무료이용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공간이에요. 1층은 카페, 아카이빙 힐, 커뮤니티 룸이 있고 2층부터 공유오피스와 공유 주방이 있어요. 각 잡고 사무실! 느낌은 아니지만 오픈 데스크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요. 미팅룸도 있지만 이용하려면 따로 비용을 내야 해요. 근처에 공지천이 있어서 기분 전환 겸 산책할 수도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무료라는 점이 매우 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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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가정집에서 일하고 싶다면?
옛날 가정집을 문화센터로 개조한 곳이에요. 골목 안쪽에 숨어 있고, 기와지붕을 얹은 예쁜 건물에 있답니다. 감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이 공간은 라운지, 별채, 커뮤니티룸, 다목적 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공유 주방도 있고 일할 수 있는 룸도 따로 있어서 함께 워케이션 온 사람들끼리 이용하기 좋아요. 가장 큰 장점은 무료라는 거? 단,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야 하고 최대 3시간까지만 대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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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에서 일하기 가능
소양강 앞 500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숲에 자리 잡은 대형 카페에요. 커피를 만드는 건물 외에도 솔숲을 가운데 두고 여러 낮은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인데요, 각각 독립된 개별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골라서 앉기 가능! 단, 모든 곳이 다 일하기 좋은 건 아니라서 잘 찾아야 해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건 마당의 소나무 아래 자리. 배터리만 넉넉하다면 숲 속에서 일하는 갬성 느낄 수 있어요. 아, 여기 커피도 맛있어요! 강릉의 명물, 옥수수커피(7,500원)도 있으니 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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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명물?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다들 알죠? 예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에는 대부분 하나씩 있잖아요. 춘천에도 멋진 코스를 가진 레일바이크가 있어요. 왕복 총 2시간 거리로 꽤 긴 편이지만 터널, 광장, 북한강 절경까지 보면서 달릴 수 있으니 길지 않은 시간일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북한강 따라 달릴 때가 제일 멋졌어요. 아니면, 팀끼리 워케이션을 왔다면 여기서 패달을 밟으며 회의를 해보는 것도 색다르겠죠? 👀
💰 2인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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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지만 멋진 전망대
소양강의 평화로운 전경과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망대에요. 바닥면이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서 저 아래 강물이 흐르는게 다 보이거든요. 끝쪽으로 걸어가면 강 위에 쏘가리 동상도 놓여 있답니다.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춘천에서 사용 가능한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줘서 사실상 무료라는 거~. 생각보다 높이가 꽤 되니까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들은 쪼끔 고민해 보세요!
💰 입장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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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 술 여기 다 모였네
애주가라면 주목! 춘천에 세계 모든 술을 다 파는 주류마켓이 있다는 거, 알고 있나요? 맥주, 와인, 사케, 위스키까지 모든 종류의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팔고 있어요.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일반 마트에서 팔지 않는 주류도 있어서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통장이 텅장 되는 것도 한순간이랍니다. 술을 즐기지 않아도 괜찮아요! 논알콜 음료도 팔고 있고, 다양한 술 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지하로 내려가면 100만 원, 1,000만 원, 전시해 놓은 1억 원 와인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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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흥행 전부터 유명했던 곳
🥠 로컬 먹거리 - 버들골 ⏱️ 10:00~16:00(12:30-13:30 점심 시간, 주말 휴무)
패스츄리 스타일의 달달한 약과에요. 겹겹이 얇게 속이 채워져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일반 약과에 비해 당도도 낮아서 계속 먹고 또 먹어도 절대 안 질린답니다. OFO 팀도 먹어보고 다음 날 또 사러 갔을 만큼 맛있어요!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감자빵 대신 기념품으로 버들골 약과 사 가는 건 어때요?
💰 약과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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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 죽림동성당 대한민국 근대유산이자 성지순례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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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달이 추억하는 닭갈비..가 아니라 춘천 워케이션
일상이 지겨워질 때마다 주기적으로 워케이션을 가요. 안 간지 한 달이 넘으면 무언가 허전하고 답답하고 그러죠. 작년 8월에 창업 교육 때문에 한달 내내 춘천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는 교육만 받고 바로 서울에 올라와서 제대로 춘천을 즐길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가는 길부터 머무는 시간까지, 모든 순간이 좋아서 춘천 워케이션을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기회가 생겼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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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하면 닭갈비, 막국수가 생각나잖아요. 제게는 저만의 닭갈비 맛집이 있어요. 춘천 출신의 지인에게 소개받은 00닭갈비! 사실 여기 말고 다른 곳도 많이 알려줬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건 이곳 뿐이에요. 직접 먹어보기도 했고, 너무 맛있어서 고향에 있는 부모님에게도 택배로 보내드렸거든요. 춘천 올 때마다 발도장을 찍는답니다. 그래서 함께 온 팀원들에게 꼭 맛보여 주고 싶었어요. (중략..)
밥 먹고 쉴 겸 일할 겸 다시 숙소로 복귀. 우리가 머문 호텔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포함된 호텔 공지천이었는데요. 좋았던 건 하루에 15,000원이라는 가격이었지만, 그보다도 더 마음에 들었던 건 1인 1실이라는 점이었어요. 각자의 생활패턴이 다른 프리워커라서 각자 공간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다들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못다한 오늘의 일을 마무리하겠다며 찢어져서 방으로 들어갔어요. 물론 제대로 집중 못한 엄지가 1시간 뒤에 제 방에 찾아오고 그 다음에 타미까지 불러서 TV를 보고 수다를 떨었죠. 다들 일을 못 끝내고 자정이 되니까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일할 거예요”하고 방으로 돌아갔어요. 100% 일에 집중을 하기 어려운 것도 워케이션의 단점인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컨트롤하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느냐도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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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동해번쩍 서해번쩍, 엄지는 지금 진주에 있어요! 35도 폭염경보가 계속 울리는 지역에서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일도하고 뉴스레터도 쓰고 있답니다. 다들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일도 일이지만 여름 휴가도 잊지 않았겠죠? OFO 팀원들은 아직 여름 휴가도 못갔다는 소문이 .. 👀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깐 쉬는 시간도 꼭 잊지말고 가져가세요! 물론, 엄지도 아직 제대로 된 휴가는 못즐기고 있긴 해요. 다음 번 뉴스레터는 서울의 힙하고 핫한 거리, 성수동이에요! 지역이 지역인 만큼, OFO팀원과 성수러버 닉이 직접 출동해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가져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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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 자유롭게 일하는
OUF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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