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쐬기 딱 좋은 근교 나들이
오늘은 인천 영종도
영종도하면 다들 인천공항을 많이 떠올리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영종도는 서울과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도 딱이라는 사실! 서해 특유의 멋진 뻘과 잔잔한 바다, 섬 사이로 천천히 지는 태양, 곳곳에 숨어있는 널널한 공간의 카페들까지. 의외로 둘러 볼만한 곳들이 많아요. 멀리 가기에 부담스럽지만 바다를 보며 바람을 쐬고 싶다면, 인천 영종도도 워케이션하기 좋답니다. 다만, 대중교통이 촘촘하지 않아서 자가용이 있다면 더 편하긴 해요 👀 그럼 오늘은 우리 동네 영종도! 소개할게요.
서울에서 인천 영종도까지
자가용 약 1시간
버스 약 1시간 20분
영종역 지하철 약 1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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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짤막 예고편
- 인천 영종도에서 일하기 좋은 장소
- 노을과 바다, 그리고 비행기
- 우리 동네에서 워케이션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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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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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카페에요. 평일엔 보통 영종도 주민들이 많이 찾지만, 주말엔 나들이 온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북적. 공간이 넓고 노트북하기 좋은 좌석들이 많아서 오랜 시간 작업해도 부담이 없어요. 단 콘센트가 널널하지 않아서 배터리가 부족할 땐 자리를 이동해야 할지도? 베이커리류도 많아서 배고플 때도 걱정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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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보면서 일하고 싶다면
여기도 마찬가지로 주말엔 사람이 많지만 평일엔 비교적 한적한 편이에요. 가게 이름답게 빵 종류를 많이 파는 베이커리숍같지만, 생각보다 노트북하기 좋은 넓은 테이블이 많아요. 해 질 무렵엔 창밖으로 멋진 노을까지 볼 수 있죠. 공간이 넓어서 느긋하게 작업하기에도 좋고요. 영종도에서 유명한 빵도 많이 파니까, 나들이 온 김에 맛있는 빵도 많이 사가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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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뷰 브런치카페
저 멀리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카페 겸 브런치레스토랑이에요.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도 있지만 베이커리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일 더 많죠. 건물 한채가 전부 쏠마레알피노이기 때문에 2층, 3층 중 원하는 장소에 앉아서 일하면 되어요. 낮에는 조금 시끄러울 수 있지만 자리는 늘 널널하게 남아 있으니 아무때나 찾아와도 괜찮아요. 단, 주말은 빈자리 찾기 힘들어요😭
⏱️ 10:00-21:00 ☕ 아메리카노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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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 카페 륙 비행기 이착륙을 볼 수 있는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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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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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성당의 대변신!
브런치카페로 나와있지만 각종 전시공간까지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옛 성당 부지를 카페와 갤러리로 바꾸어서, 메뉴를 사 먹으면 전시관 관람권을 준답니다. 순식간에 유명해져서 주변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영종도의 핫플! 재미있는 베이커리와 파스타, 피자 등도 함께 팔고 있어서 식사하러 와도 좋아요. 공간도 예쁘고, 전시도 색달라서 꼭 한번 방문하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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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를 대표하는 인기 해변
예전에는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마시안해변이 가장 인기있을지도? 서해와 뻘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고, 트히 해가 질 무렵의 낙조가 무척 환상적이에요. 영종도 주민들도 해변을 따라 늘어선 많은 카페에 모여서 자주 바다뷰를 즐긴답니다. 주말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빈 자리, 주차 공간도 없고 트래픽도 상당하니 평일에 와서여유를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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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해산물은 여기 다 모였다
아주 오래 전부터 영종도를 지키던 뱃터였지만 지금은 호텔이 들어서고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단지가 되었어요. 월미도에서 들어오는 배가 오가고, 각종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회센터, 카페 등도 딱하지 자리를 잡고 있답니다. 사실 볼만한 것들은 딱히 없지만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완전 추천. 그 유명한 영종도 소금빵도 이곳에 있어요. 느지막한 저녁에 제철 해산물이나 칼국수를 먹고 싶다면 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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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지키는 작은 사찰
어떤 지역을 가도 그곳을 지키는 오래된 사찰이 있죠. 용문사는 영종도 주민들이 사랑하는 절이에요.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백운산 자락의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음이 어지러울 때 방문하기 좋아요. 경내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할머니 나무와 할아버지 나무가 가장 큰 특징! 국내 유명한 절처럼 볼거리가 왕창 많은 건 아지만 소박한 동네 사찰의 멋을 즐기기엔 딱이랍니다. 영종도를 소개하는 에디터 엄지는 어릴 때부터 자주 놀러가던 절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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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진공원 인천대교랑 송도가 보이는 잔잔한 공원이에요
📍 자연도소금빵 이곳 소금빵 하나 먹으려고 오는 사람이 수두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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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나 워케이션이 될지도?”
- by 엄지
워케이션의 정의, 이제는 익숙하죠. work와 vacation을 합친 용어니까요. 이제는 모두가 기분 전환을 할 때 워케이션을 떠나고, 여행을 가다가도 노트북을 대뜸 열면 워케이션이라 말하죠. 맞아요.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것, 그게 바로 워케이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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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때로 “꼭 어딘가를 가야지만 워케이션일까?” 같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특히 우리 동네에 놀러온 지인들과 만나 일을 하다 주변을 구경할 땐 더더욱 그렇죠. 중요한 것은 그 순간 일을 대하는 마음과, 일하는 날을 대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바쁜 날에는 당연히 여행지라도 관광을 할 수 없으니 말이에요. 내가 사는 익숙한 동네에서라도 일하다 놀고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아주 많아요. 낯설거나 새로운 곳을 가지 않더라도, 익숙한 장소에 새로운 추억을 쌓는 방법으로 떠나보세요.
(중략)
그래서 귀찮지 않으면 매번 새로운 카페를 찾아서 떠나요. 그런면에서 영종도는 아주 좋은 곳이에요. 주말 나들이객들이 자주 찾기 때문에 예쁘고 새로운 카페가 자주 생겨나거든요. 그러다 문득 맛있는 커피를 발견하게 되면 그만큼 좋은 일도 없고요. 지인들과 함께 찾아가기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도 있고요. 지도에 좋은 장소를 하나하나 발견해서 추가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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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집에서 일을 잘 못하는 분 계시나요? 에디터 엄지는 집에 멋진 책상과 오래 앉아도 편안한 의자, 모니터와 본체까지 다 갖춰둔 상태인데요. 집에서 일할 땐 보통 침대에 기대서 작업하고, 그외에는 꼭 나가서 일하게 되더라고요.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 내 공간 🥲. 그래서 떠돌이처럼 부모님 동네와 제가 사는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일하기 편하고 좋은 장소를 찾곤해요. 당연히 온종일 한 장소에서 일하기 보다는 중간에 나와서 딴짓하는 일도 많죠. 생각해보면 워케이션이라는 정의는 각자 내리기 나름인 것 같아요. 여행하듯 내 동네를 돌아다니며 일하면 그것 또한 워케이션이 되는 거 아닐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러분들의 동네는 어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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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OUF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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