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공원-맛집 삼박자가 완벽한
오늘은 서울 광진구
일도 하고 휴식도 취하는 워케이션의 완벽한 조건이 무엇일까요? 일하기 좋은 카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원, 그리고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줄 맛집. 이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갖춰진 곳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죠. 오늘은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서울 광진구를 소개할게요. 2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건대입구역을 중심으로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광진구는 대학가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기 좋은 카페들이 많답니다. 점심시간이나 일과 후에는 광진구의 맛의 거리에서 다채로운 맛집 탐방을 즐길 수 있죠. 휴식이 필요할 때면 어린이대공원부터 건대 호수, 뚝섬 유원지까지 취향에 맞는 공간을 선택할 수 있어요. 자, 그럼 우리 동네 광진구 자양동 워케이션으로 여러분을 초대할게요. 2024년의 마지막 뉴스레터와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서울에서 광진구 자양동까지
자가용 약 20분
버스 약 35분 (강남역 기준)
지하철 약 20분 (강남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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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짤막 예고편
- 서울 광진구에서 일하기 좋은 장소
- 대형 호수부터 한강공원까지
- 우리 동네 워케이션, 직접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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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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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넌은 건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어린이대공원 방향으로 5분정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에요. 드립커피가 정말 맛있으니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시길..!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피칸파이 등 베이커리도 있어요. 바 테이블부터 사각테이블까지 다양한 좌석이 있지만, 콘센트 갯수가 적어서 배터리를 충전해오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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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삼고 싶은 카페
나만 알고 싶은 숨은 공간을 꼽자면 단연 '카리타스'에요. 앤시넌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곳은 일하기 가장 좋은 카페 중 하나인데요. 넓은 내부 공간과 여유로운 콘센트 자리 덕분에 점심 이후가 되면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노트북 작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요. 특히 날씨가 좋을 때면, 2층에서 보이는 파란 하늘이 정말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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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좌석 형태가 있는
좌식부터 소파까지 다양한 좌석 형태가 있는 카페에요.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만큼, 콘센트도 많고 오래 이용하기에도 부담없어요. 매장이 큰 편이지만, 1층에는 커플 좌석 위주로 있어서 노트북 작업은 스터디룸이 있는 2층이 일하기 좋아요. 딸기 스무디랑 케이크 먹으며 당 보충하면서 일하고 싶다면 여기에요!
⏱️ 11:00-23:00 ☕ 아메리카노 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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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 걈 아는 사람들만 아는 건대 터줏대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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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 랜드마크 호수
일감호는 건국대학교 안에 있는 호수에요. 건국대생 뿐만 아니라 광진구 주민들도 자주 산책하는 호수로, 서울에 있는 인공호수 중에 가장 큰 호수일 정도로 크기가 커요. 사실 일감호는 겨울보다는 봄에 산책하기에 좋은데요. 일감호 옆 나무들에 벚꽃이 줄줄이 피어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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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부터 오리배까지 탈 수 있는 공원
산책부터 복합 문화공간까지 갖춘 뚝섬 한강공원이에요. 건대입구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자양역에 위치해 있어요. 뚝섬 한강공원 안에는 뚝섬 자벌레라고 불리는 서울 생각마루 문화 쉼터가 있는데, 1층은 휴식이 있는 마루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 2층은 생각 마루로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3층은 소통의 마루로 유료 대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평일에 와서 즐기는 걸 추천해요. 특히,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단위 사람이 더 많으니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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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수제버거 맛집
유튜브 ‘과장말고 사장하자’에서 이원일 쉐프에게 극찬을 받은 곳, 릴버거에요. 번부터 패티까지 모두 취향이어서, 이후에도 자주 방문하곤 한답니다. 외진 곳에 있어서 옛날에는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었는데, 유튜브 방영 이후로 오픈런을 안하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어요. 사람은 꽤 많아졌지만, 햄버거에 사이드 메뉴 모두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한 번은 가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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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면서 메뉴 시키는 단골집
⭐️ 맛집 - 왕십리정곱창
세종대학교 화양리에 있는 곱창 맛집이에요. 22년이나 된 곱창 맛집으로, 현재 세종대 주변 유일한 곱창집이라고 하네요. 저도 세종대 출신 지인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노포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입구부터 잡내 없는 한우 곱창과,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셔서 더 맛있었어요. 대학가라서 대학생들이 많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사람이 많으니 일찍 방문하거나, 아예 늦게 가는 것을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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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 페르바코 실제 이탈리아 사장님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음식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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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도 워케이션 기분을 낼 수 있을까?"
항상 하던 생각이었어요.
워케이션을 좋아하고 자주 다니지만, 워케이션이 그렇게 거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무도 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라는 워케이션의 정의를 보면서, 결국 워케이션은 "나의 취향"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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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요. 동네 카페에서 일하고, 주변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는 일상이 문득 워케이션의 본질과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지인들과 우리 동네에서 함께 일하고 산책하면서, 이런 확신이 더욱 강해졌죠. 결국 만족스러운 워케이션이란, 일하기 좋은 공간에서 하루 할 일을 하면서 중간중간 쉬기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일을 마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우리 동네에서 하루를 워케이션처럼 보내보기로 했어요. 익숙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동네를 바라보며, 나만의 워케이션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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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오늘은 어디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에디터 닉은 집 앞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다가 커피 한 잔을 들고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저는 주로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지만, 전날 해야 할 일과 스케줄을 점검한 뒤 밖에서 일해도 되겠다 싶으면 적당한 장소를 찾아 나서곤 해요. 빈 시간에는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고, 저녁에는 지인과 함께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즐겨요. 이렇게 하루를 보내면 일과 쉼의 균형을 모두 잡은 느낌이 들어요. 가끔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워케이션을 가거나 밖에서 일하는 것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의 경우에는 일의 성격에 따라 업무 공간을 구분하는 편이에요. 콘텐츠를 쓰거나 기획/아이디어를 발산해야 할 때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실제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은 공유 오피스에서 진행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자신의 업무 특성에 맞는 일하는 방식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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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OUF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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