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을 보낸 우리 동네에서 워케이션
고향을 워케이션 하러 방문한다면? - 대구 달성공원역편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본가가 있는 우리 동네는 사실 자랑할만 한게 없다고 생각했던 곳이었어요. BTS 뷔의 초등학교가 우리집 앞에 있고, 전학가기전 다녔던 고등학교가 내가 다닌 학교였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말이에요! 6살 때 경주에서 대구로 이사온 뒤, 아직 이사를 한번도 가지 않은 우리 가족이 있는 곳, 지금도 1-2달에 한번 이상은 가는 곳.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한 번쯤 소풍으로 갔을 법한 달성공원 근처에 위치한 우리 동네.
집에 간다라는 느낌이 큰 곳이지만, 만약 오랜 동네에서 워케이션을 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이번 뉴스레터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BTS 뷔 덕분에 자랑스러운 동네가 되었지만, 어린 시절 모두 그 곳에서 보낸 현지인의 마음과, 성인이 되고 그 곳을 떠나면서 조금 떨어져 바라본 이방인의 시선을 모두 담아 워케이션으로 간다면, 일하기 좋은 공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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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짤막 예고편
- 달성공원 뷰 일하기 좋은 곳
- 워케이션이지만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 이유, 새벽시장
- OFO 시선으로 바라본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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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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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에만 있는 줄 알았던 한옥카페
한옥카페는 핫플레이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관광지가 아닌 우리 동네에도 생겼더라고요.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싶은 아주 좁은 골목 사이를 들어가면, 한옥으로 된 카페를 마주할 수 있어요. 콘센트도 넉넉하고, 테이블 크기도 일하기에 좋은 사이즈랍니다. 다락방도 있고, 작지만 프라이빗한 방도 있어 미팅이나 집중이 필요할때도 좋은 곳이에요!
⏱️ 매일 11:00 - 22:00
☕ 아메리카노 4,000원, 생딸기라떼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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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토성마을다락방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 겸 문화복합공간인데요. 달성공원과 풀로 가득한 담장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는 뷰 맛집인 곳입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들이 한 눈에 보며, 잠시 쉬면서 바라본 풍경은 눈까지 편해지는데요. 또 마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가 2500원인 저렴한 가격까지!
주문시 바로 구워주는 토성마을 모양으로 만든 빵도 맛있으니,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 아메리카노 2,500원 달성토성마을빵 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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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있어 미팅하기 좋은 카페
대형카페가 없는 동네는 미팅하기 좋은 곳을 찾기 어려운데요. 그 중 커피크릭은 주차장도 있고,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장소를 찾기에도 편한 미팅하기 좋은 곳이에요. 일을 하다가, 친구가 잠시 들러도 좋고, OFO일 하다보면 로컬기업 대표님을 만날 일들도 생기더라고요! 시내랑도 멀지 않기 때문에 동네에서 미팅할 일이 생긴다면 이 곳에서 미팅도 하고 일도 한답니다.
⏱️ 매일 08:30 - 22:00
☕ 아메리카노 4,500원 크릭치아바타샌드위치 7,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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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 커피판다 테이블 간격이 넓고, 공간이 분리되어있어, 집중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가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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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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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새벽부터 아침까지만 열리는 초 저물가 시장
우리 동네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고 한다면 단연코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주말 새벽 4시부터 아침 11시까지 달성공원 정문과 담장을 둘러싸며 열리는 시장인데요.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천원짜리 한장으로도 살 수 있는게 많은 이색 시장이랍니다. 5,000원짜리 국밥에 1,000원짜리 막걸리도 있으니, 애주가라면 아침 술도 한번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주말 평균 04:00 - 11:00
📢 노상시장이라 정해진 시간은 없음! 계절마다 다소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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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 치맥이 가능한 오미가미 골목
대구에는 유명한 많은 치킨브랜드가 시작한 곳으로 유명해요! 그래서 노후화된 서부시장을 살리기 위해 치맥 골목을 만들기 시작한 곳이 바로 서부 오미가미 골목입니다. 다양한 치킨 브랜드 뿐 아니라, 해산물, 양꼬치, 막창 등 다양한 먹거리 가게가 한 골목에 가득한 이색 골목이에요. 골목 전체가 음식점이기 때문에 시원한 날에는 포차처럼 골목에서 음식을 즐길수도 있답니다.
⏱️ 영업일, 영업 시간은 가게 마다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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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랑스러운 동문, 뷔를 위한 벽화마을
동네의 자랑, 우리 학교의 자랑은 바로 BTS뷔입니다! 같은 동네에서 자랐기 때문에 동네 초등학교도 나왔고, 중간 전학을 갔지만 고등학교는 동문이라는 것도, 우리 동네를 자랑하는 문구가 되었어요. 뷔가 나오고 다녔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엄청 가깝기 때문에 연결하는 뒷 골목에 뷔 벽화거리가 생겼는데요. BTS노래 가사, 뷔 얼굴이 새겨진 벽화 등 다양한 포토존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어요.
📢 맞은편에도 BTS관련 포토존이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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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도 있어요
📍달성공원 동물원 : 물개, 코끼리, 사자, 호랑이 등 평소 보기 힘든 동물들을 공짜로 볼 수 있는 곳!
📍 서문시장 : 대구를 대표하는 큰 규모의 시장으로 삼각만두, 삼겹살 짜장면, 단무지 빙수, 계란 김밥, 호떡 등 먹거리 천국
📍 백운철학관 : 달성공원 앞에는 최소 30년이 넘은 철학관이 많지만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철학관! (특히 작명으로 유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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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O가 담은 각자의 대구이야기
2023년, OFO는 지역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을 만들었어요. 그 첫 번째로 대구를 선택했는데요. 이번 뉴스레터는 대구 특집인 만큼, 사사로운 대구편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지역 출신이 모인 멤버들로 구성되어있는 OFO지만, "대구"라는 공통된 주제로 하나씩 쓴 이야기를 다시한번 나눠보려고 해요. 누군가에게는 장거리연애의 추억, 누군가에게는 어릴 적 꿈의 장소였어요. 여러분에게 '대구'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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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각자의 동네의 이야기를 담은 뉴스레터가 어느덧 두번째 순서가 되었는데요. 여달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와 어릴적 동네 이렇게 2곳을 소개했어요. 다들 지금 사는 동네 말고도 어린시절 동네, 아니면 내가 애정하는 동네 하나씩 있지 않나요?
꼭 새로운 곳이 아니라도 어쩌면 스쳐지나간 동네라도 그 곳에서 일하며, 추억하는 워케이션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들 이번 한 주도 좋은 공간에서 일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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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OUF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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