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워케이션
집에서 일 못할 땐 동네 워케이션
OFO 멤버 에디터 엄지는 7호선 논현역 근처에 살고 있어요. 프리워커가 되기 전, 직장 때문에 이사를 왔는데 위치가 좋아서 퇴사 후에도 계속 거주 중. 술 마실 곳만 잔뜩 있는 동네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곳곳에 숨어있는 좋은 카페들이 많아요. 아, '좋은 카페'라는 말은 결국, '일하기 좋은 카페' 이지만요. 일 끝내고 술 한잔 즐기기도 하다 보니 카페 +@로 노트북을 덮고 그대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 곳도 많이 알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논현역 주변 일하기 좋은 카페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함께 소개할까 해요. 실제로 엄지는 집에서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라 늘 노트북을 들고 사방을 돌아다닌 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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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짤막 예고편
- 감성은 없지만 일하기 좋은 카페
- 일 끝냈으면 술 한잔!
- 최악의 워케이션 순간 WOR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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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명을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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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과 일, 둘 다 챙기고 싶다면
논현역 근처에 갑자기 생긴 갬성카페 심재예요. 원조는 양재에 있는데, 그게 유명해지면서 이곳에 체인점이 생겼죠. 워낙 인기있는 카페라서 주말고 평일 점심에는 사람이 많지만, 그 외 시간대에는 의외로 한적한 편! 창가쪽 테이블은 넓고, 의자와 테이블 모두 일하기 편해서 종종 방문하는 곳이에요. 물론, 커피 맛도 훌륭한 편!
⏱️ 매일 09: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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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지 얼마 안된 카페인데요, 가로로 길죽한 형태로 되어 있고 벽 한면이 온통 창문이라 채광은 아주 좋아요. 게다가 바쁘게 강남도로를 오가는 자동차 구경하기도 좋답니다. 생각보다 공유 테이블이 넓직해서 일하기도 좋고, 간단한 미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아침 7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출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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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넓고 넓어서 좋은 카페
무난하게 일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바로 여기! 상호명은 카페베네지만 오래 전에 사라졌던 '그' 카페베네는 아니에요. 공간이 굉장히 넓고, 카운터랑 테이블 자리가 멀어서 오랫동안 일을 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어떤 시간에 가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자리 걱정도 없고, 콘센트도 많아서 편하답니다. 일이 많을 때 종종 가는 카페에요.
⏱️ 매일 07:30 - 22:45
☕ 아메리카노 4,500원 잠봉뵈르 베이글 샌드위치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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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정감가는 시장
강남에도 시장이 있다는 사실, 아는 사람 손! 약 50미터 길이의 시장이 뒷골목에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식당과 식재료, 반찬가게, 기름집 등등 시장하면 흔히 있는 대부분의 상점이 숨어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짜배기 시장이랍니다. 술집과 식당이 많은 영동 먹자골목과도 가까운 편이고, 낮에는 가볍게 점심먹기 좋은 곳들도 많아요.
⏱️ 매일 09: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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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필수 막걸리 맛집
논현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식당! 언제나 웨이팅은 필수고, 늦은 시간에 가도 가게가 꽉 차있는데요. 젊은 사람부터 중년까지 인기있는 육전 맛집이랍니다. 당연이 인기메뉴는 광주육전인데, 양도 많고 푸짐한데다가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환상적이라 차가운 막걸리가 술술 들어간답니다. 일 끝나고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싶다면 추천!
⏱️ 매일 14:30-24: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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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대화 나누기 좋은 곳
에디터 엄지가 논현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케 bar에요. 규모는 작은 편이고, 한 팀당 2인까지만 받는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오뎅바랍니다. 주류를 주문하면 가끔 바텐더들이 그에 맞는 서비스 사케를 맛보기로 제공해 주기도 해요. 무엇보다 메인 메뉴인 어묵 국물과 어묵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답니다. 이곳 역시 빨리가지 않으면 빈자리를 찾기 어려워요!
📢 매일 17:0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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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맛을 모두 채운 고깃집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는 냉동 삼겹살 가게를 찾는다면 영동원삼겹살이 제격입니다. 퇴근한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대부분 가격대가 굉장히 낮고 양도 푸짐해서 단체로 가 먹기 좋아요. 물론 고기 퀄리티도 매우 높은 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늘 사람이 많아서 웨이팅이 필요하니 일찍 가는게 좋아요. 기본 주문은 3인분부터이니 참고하세요!
📢 매일 24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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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워케이션이 즐겁고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일은 100% 일어나지는 않았어요. 에디터 엄지는 국내부터 해외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일 겸 여행하는, 일명 ‘워케이션’을 자주 즐기고는 했었는데요. 때때로 답답하고 힘들었던, 또는 열받는 순간이 꽤나 많았답니다. 물론 그 장소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저 따라주지 않는 상황과 미리 대비하지 않았던 제 자신의 문제가 더 컸으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사심 300% 들어간, 개인적으로 최악이었던 워케이션 순간을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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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오랜만에 한국에서 뉴스레터를 쓰는 에디터 엄지입니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온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해봤는데, 일을 효율이 가장 좋은 곳은 결국 데드라인 전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일하기 좋지 않은 환경은 중국이었던 것 같아요. 와이파이로는 네이버 ,카카오톡 등 기본적인 웹사이트를 열 수 없거든요. 로밍이나 이심으로 핫스팟을 연결해서 겨우 처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에디터 엄지는 봄에 곧 제주도로 이사를 갈 계획인데요, 남쪽 섬에서 더 멋진 장소를 소개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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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밖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OUF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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