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차
- 🏠 WORK, 명절에 일하는 프리워커들의 카페
- 🙋🏻♀️ WORK, 추석에 고민하는 OFO 이야기
- 💃 WORK, PPT가 어렵다면 추천하는 툴!
- OFO 긴급공지 - <WORK,____> 뉴스레터 시즌 1 종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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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일하는 사람 있나요? 있다면 눈물을 머금고 손 들어주세요! 🥲 코로나가 일상이 되어버린 올해에는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을 가고 있어요. 추석 명절부터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과 개천절까지 연결하면 6일이나 쉴 수 있죠. 그래서 고향에 내려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기나긴 해외여행을 떠나는 분도 있을 텐데요. 프리워커들은 어떨까요? 일과 쉼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올 때도 많은데요. 프리워커들의 추석,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뉴스레터 끝까지 꾹 읽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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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EVERYWHERE
추석에 친척들 피해서
일하는 대피소는 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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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도 일하는 프리워커
이번 추석에도 일해야 하는 프리워커에게 물었어요. 친적들이 모이는 본가, 고향집, 시골집에서는 어떻게 일할까요? 대부분 근처 일하기 좋은 카페로 도망친다고 😅 명절에는 문을 닫는 곳도 많고, 시내가 아니면 카페를 찾기도 어려운데요. 명절이면 북적북적 집으로 모이는 친척을 피해 대구와 창원, 영종도, 안산에서 찾은 프리워커의 대피소(라고 쓰고 일하는 곳이라 읽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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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콘센트와 조명이 있는
대구 '댄하우스'
🌐 와이파이 : 5/5
🪑 자리 : 5/5
🔌 콘센트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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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에 있는 프리워커 여달의 명절 대피소는 카페 '댄하우스'! 건물 2층에 있는 댄하우스는 커다란 창문에서 빛이 한가득 들어와 내부가 밝아요. 또, 요즘 유행하는 모던하고 힙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인데요. 창가 자리 말고는 모든 테이블이 4인석이었어요. 짐과 노트북을 두기에 넉넉했죠. 특히 가장 인상적인 점은 모든 테이블에 스탠드와 콘센트가 붙어 있었다는 점! 일을 할 때 콘센트 쟁탈전을 벌이지 않아도 되니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또, 좌서마다 간격이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일할 때 방해가 되지 않았어요. 물론, 공간만의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만 아는 에티오피아 스페셜티 원두 커피도 있고, 스콘, 파운드 케이크 등 맛있는 디저트까지. 맛있는 것도 가득이라 대피소로 제격이랍니다.
👀 주변에 대구 냉면 맛집인 강산면옥도 아주 가깝습니다.
INFO
📍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164 2층 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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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창원 '투썸플레이스 창원대방점'
🌐 와이파이 : 5/5
🪑 자리 : 4/5
🔌 콘센트 : 4/5
*사진 출처 : 투썸플레이스 창원대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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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카페에 가면 오래 앉아 있는 편이라 프랜차이즈를 더 선호하는 프리워커 미야. 고등학생 때 자주 갔던 탐앤탐스는 어느새 사라져서 '투썸플레이스 창원대방점'으로 아지트를 옮겼다고 해요. 번화가가 아닌 동네에 생긴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공간도 꽤 넓고 콘센트도 많아서 공부하거나 일을 하기 좋은데요. 디저트 장인 투썸플레이스답게 맛있고 다양한 메뉴를 먹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랍니다. 자리도 넓고 다양하고, 공휴일에도 문을 닫지 않을 때가 많으니 명절 대피소로 제격! 단, 근처에 고등학교와 술집이 여럿 있어 늦은 시간이 되면 학생들과 취객으로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어요!
INFO
📍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양로124번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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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잘드는 베이커리 카페
영종도 '지금 이곳'
🌐 와이파이 : 5/5
🪑 자리 : 3/5
🔌 콘센트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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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운 곳에 자리 잡은 '지금 이곳'은 천고가 높고 채광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카페예요. 자리는 좌식 테이블부터 바 테이블, 오픈 테이블 소파, 테라스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일하기 좋은 곳이라기 보단 분위기가 밝아서 색다른 기분으로 일할 수 있어요. 공간이 넓고 자리도 꽤 드문드문 놓여 있어서, 사람이 많아도 정신없지 않답니다. 단, 집중해서 오래 일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에요. 프리워커 엄지도, 본가에 갈 때 잠깐이나마 일해야 할 때만 찾아가는 카페거든요.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많이 없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통창 너머의 풍경이 평화로워서 뷰만큼은 인정! 날이 좋을 땐 정원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일할 수도 있답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베이커리도 함께 팔고 있으니, 일하다 허기져도 문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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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도 열려있는 카페
경기도 안산 '휘쿠버'
🌐 와이파이 : 5/5
🪑 자리 : 3/5
🔌 콘센트 : 2/5
*사진 출처 : 휘쿠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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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에 가면 긴장도 풀리고, 제대로 된 책상이 없어서 일하기 어려웠던 프리워커 다다. 그럴 땐 안산의 카페 '휘쿠버'로 찾아간다고 해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오픈 데스크부터 동그란 테이블, 4인석 테이블 등 자리도 꽤 많은 편! 특히 지하 자리는 공간이 넓고 테이블도 드문드문 있는 데다가 콘센트도 많아 일하기 좋아요. 채도 낮은 조명도 집중력 높이는데 한몫 한다고. 한양대학교 에리카 - 대학 캠퍼스 근처라서 이른 아침부터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도 많답니다. 부드러운 휘낭시에, 달콤한 쿠키 등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서 입이 심심할 틈이 없을 거예요. 명절에 북적거리는 집에서 잠시나마 탈출해야 할 때, 아늑한 대피소가 되기에 제격인 카페랍니다.
INFO
📍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안1길 1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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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PEOPLE
추석 명절, OFO의 고충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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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둔 OFO 팀이 게더타운 사무실에 모여서 잠시 수다타임을 가졌어요. 다들 명절을 어떻게 보내는지, 추석과 관련해서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친척에게 직업을 이야기하는 일부터 클라이언트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것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어요. 경력부터 나이, 직업군까지 모두 다른 OFO 팀들의 대화를 슬쩍 엿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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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남들 일할 때 쉴 수도 있는데, 쉴 때 일할 때도 많잖아요. 그럴 때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지친 적 있으세요?
닉 저는 솔직히 말하면 남들이 뭐하는지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요.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편은 아니에요. 일을 하는 것도 꽤 재미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남들 일할 때 쉬고, 남들 쉴 때 일하고 뭐 이런건 잘 모르겠어요. 이번 추석에 쉬긴 할건데, 돌발 상황이 생기면 일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엄지 저도 근데 남들한테 관심없기는 해요. 심적으로 지치지 않는 다기 보다는, 그냥 일이 있으면 하고 쉴 수 있을 땐 쉬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서 전 추석에 일을 합니다. 안 하면 나중에 해야 하는 일들이라 할 수 있을 때 하려고요.
타미 저는 추석에 쉴 지 안 쉴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할 계획은 없는데 최대한 안 할 생각이긴 해요. 제가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프리워커가 된 후부터는 노트북을 매번 가지고 나갔더라고요. 카페도 일하기 좀 좋고, 콘센트가 있는 곳만 찾게 되고. 그래서 쉴 땐 딱 정해서 통으로 쉬는 게 너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달 저는 쉬어요. 회사 다닐 때도 탄력근무제를 많이 하기도 했고, 남들 쉴 때 일하거나 일할 때 쉬던 경험도 많아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아요. 다만 정확하게 쉬는 날을 나에게 주는 편이에요.
엄지 근데 명절에 어른들이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보거나 하지 않아요? 전 제가 하는 일이 직관적이라서 부모님이나 친척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했는데, 마케팅이나 개발자 이런 건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긴 해요. 프리랜서, 프리워커란 말은 더더욱 그렇고요.
여달 저는 작년까지 아빠한테 말을 못했어요. 집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친척들한테는 아예 말을 안했고요. 엄마는 알고 계셨는데, 진짜 싫어 하셨어요. 왜 회사를 그만뒀는지 이해를 못하시더라고요. 직업에 대해서는 딱히 설명을 안해요. 설득이 아니라 이해시키는 것도 어려워서..
미야 친척들한테 저희 부모님은 '자기 밥벌이는 알아서 하는 것 같다'고 하셨대요. 크게 신경은 안 쓰시는 것 같은데, 회사 그만두고 실업급여 타서 유럽에서 놀거라고 하니까 엄청 화내시긴 했어요.
닉 엄마는 마케터고 아빠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서, 직업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거나 그런 일은 없었어요. 대신 불안정한 것에 대해서 걱정하시긴 했어요.
다다 저희 부모님도 비슷해요. 회사를 나와서 혼자 일할 때 더 편해 보이니 걱정 안 하시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회사 다시 입사하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친척들한테 제가 어떤 일 하는지는 잘 설명해 주시던데요. 컨설팅 한다고요.
타미 저도 제가 프리랜서 마케터인 거 부모님이 잘 이해 못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인터뷰했던 기사 링크 보내 드리니까 ‘내 딸이 이런 일 하나보다~’ 정도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에이미 이해를 한다기 보다는 그런가보다~ 하는 느낌? 이해시키는 것부터 너무 힘들었어서 그냥 포기했어요, 저는.
미야 다들 클라이언트 명절 선물은 어떻게 하셨어요? 전 한번도 줘야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줘야 하는 걸 이번에 알았어요.
엄지 저도요.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뭘 해야 할 지도 고민이에요.
닉 저는 보통 설로인 주는 편이에요. 가격대별로 추천받아서 클라이언트들한테 주고 있어요. 고정적으로 정해 놓으니까 조금 편한 것 같아요.
타미 이번에 저는 클라이언트가 먼저 챙겨줘서, 나중에 결혼 선물 겸 같이 드렸어요. 생각을 못하고 있긴 했는데, 받으면서 이제는 챙겨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런데 선물을 뭘 줘야 할 지 매번 고민 될 것 같아요.
에이미 추석에는 인사만 하고, 선물은 설날에만 드려요. 사실 이게 가격도 부담인 게 있어서, 전통술 중에 특이하고 맛있는 게 있거든요. 그런 걸 선물로 주면 조금 센스 있는 선물이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이런 거 정리해서 콘텐츠로 만들어도 재밌겠네요.
여달 추석이나 설날같은 명절에는 정해진 게 없어서 일반 회사보다 좀 더 신경쓰이는 느낌이에요. 친척들한테 이야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다가 쉬는 것도 그렇고 명절 선물도 그렇고요. 그래도 회사 다닐 때보다 지금이 저는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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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PAUSE AND PLAY
PPT가 어렵다면 추천하는 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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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PPT가 어려우셔서 만들 때마다 꿈지럭 대셨던 분들이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새로운 PPT 템플릿 협업툴 가지를 소개할게요! Tome와 Pitch입니다! 둘 다 제안서, 기획서 등 다양한 종류의 PPT 템플릿을 보유하고 있어서 별도로 디자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템플릿을 활용하면 있어빌리티도 가능하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여러 사람이 하나의 PPT를 함께 만드는 협업이 쉽다는 점이에요. 디자인와 협업이 가능하니 혼자서 ppt를 만드는 것보다 최소 3-4배의 시간 단축이 가능하죠.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은 거래처나 외부에 파일을 전달할 일이 있을 때 제작한 PPT 링크만 주면 홈페이지처럼 PPT를 열어 볼 수 있어서 간편해요! 불필요하게 오랜 시간 기다려서 다운로드를 받을 필요가 없죠. 볼 때도 PPT보다 편해요. 한 장, 한 장 따로 봐야하는 PPT와 달리, 인터넷처럼 스크롤을 다양한 내용을 한 번에 확인할 수도 있답니다.
물론! 공유 옵션도 여러가지 입니다. 링크만 있으면 아무나 볼 수 있고, 반대로 내가 초대한 사람만 링크에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도 가능해요. 회사소개서나 제안서를 전달 시, 예전에는 누가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고 PDF에 보안을 걸거나 파일에 암호를 걸었잖아요. Tome과 Pitch는 링크로 전달하니까 링크공유를 막으면 아무도 볼 수없어요. 물론 파일 다운로드도 아무나 할 수 없죠.
다만 두 가지 모두 무료/유료 구독 플랜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많은 인원이 협업하거나 pdf download를 사용하고 싶을 경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게 단점인데요. 무료 pdf download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다운로드하면 로고가 워터마크로 프린팅 된다는 점만 참고해 주세요. 1인이나 프리랜서로서 활용하기엔 손색없는 도구이니 꼭 활용해보길!
*최근 tome는 ai를 붙여 ai의 도움을 받아 ppt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어요. 이는 베타이니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beta.tome.app 으로 들어가 보세요! (Chat GPT + PPT = TOME AI) 같은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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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____> 뉴스레터 시즌1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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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____ >는 OFO 팀이 함께 시도해보기로 했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는데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우당탕탕 정신없이 진행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도 많았어요. 테스트 삼아서 시작했던 것이기에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고자 시즌 1을 마치고, 시즌 2로 다시 찾아오려고 합니다! 시즌 2에서는 조금더 디테일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담아서 새롭게 돌아 올게요. 기대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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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O는 사무실 밖에서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모인 팀이에요.
구독자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자신만의 라이프를 찾아가길 바랄게요!
그럼 이번 한 주도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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